피부과적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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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331

지방이식술(자가지방이식술)과 지방흡입술

2015.12.17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5244

방이식술(자가지방이식술)과 지방흡입술

 

1.지방이식술

 

(1) 정의

노화에 의한 얼굴의 처침 또는 질병에 의해서 얼굴이 함몰된 경우에는 레이저나 안면거상술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이러한 변화를 호전시키기 위해 많은 종류의 연조직보충재가 사용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환자 자신의 지방조직을 채취하여 필요한 곳에 이식하는 자가지방이식술이 이미 100년 넘게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줄기세포연구의 도움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2) 이론적 배경

이식된 지방의 생존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지만 대체로 30~50%의 지방이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의 생존율은 개인차가 크고 지방주입부위, 함몰을 일으킨 원인, 지방을 채취하여 지방세포를 분리하는 방법, 이식 방법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생존율의 차이가 발생한다. 

 

(3) 적응증

자가지방이식은 피부경화증, 지방위축증, 홍반루푸스 등의 질환에 의한 몸의 함몰 부위를 미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노화에 의한 변화를 개선하는 데 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노화에 의한 얼굴, 손 등의 위축과 처짐을 회복시키는 데 피하지방은 매우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연조직보충재로 쓰일 수 있다. 

 

 

그림. 피부경화증으로 인한 이마의 함몰을 지방이식으로 치료한 모습

 

 

그림. 노화에 의한 얼굴의 함몰과 주름을 지방이식으로 치료한 모습

   

 

(4) 자가지방이식의 시술 방법

① 자가지방 공여부: 허벅지, 복부, 유방 등의 부위

② 마취: 국소 종창마취 또는 전신마취

③ 흡입관을 이용한 지방조직 채취

④ 지방세포의 분리

⑤ 지방 주입

⑥ 시술 후 회복 과정: 공여부와 수여부 모두 조직손상에 의해서 부기가 발생하거나 멍이 들 수 있다. 시술 후 며칠 동안은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⑦ 채취한 지방의 보관: 여러 번 주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채취한 지방을 냉동 보관한다. 

 

(5) 부작용

감염, 멍, 지속성 부종 등이 있으며, 지방을 혈관내로 주입하여 발생하는 지방색전증은 가장 심각한 합병증이다. 

 

(6) 세포-보강 지방이식 

최근에는 흡입한 지방조직에서 지방줄기세포를 분리하여 지방조직과 함께 주입하는 세포보강지방이식에 대한 연구 및 임상적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방줄기세포는 지방세포뿐만 아니라 혈관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들이 혈관세포로도 동시에 분화하면 이식된 지방조직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2. 지방흡입술 

 

(1) 정의

지방흡입술은 체형을 교정하기 위하여 특정한 부분의 지방조직을 흡입관을 통해 제거하여 몸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술기이다. 

 

(2) 음압지방흡입술 

 

  가. 적응증

원하는 부위의 피하지방을 흡입하여 몸매를 교정하려고 할 때 사용하며, 국소적인 지방조직의 증식 또는 이상분포, 지방종, 다한증, 거짓여성유방증 등의 질환을 치료할 때도 사용한다.

 

  나. 술기

① 마취 후 수술용 칼로 흡입관 크기만큼 피구를 절개한다.

② 내경이 약간 큰 흡입관을 사용해 심부지방조직부터 흡입한 뒤 내경이 작은 흡입관으로 상부지장조직을 제거한다. 

③ 피부절개부는 대개는 봉합하지 않고 열어 놓아서 출혈이나 마취액이 쉽게 배출되도록 한다.

 

  다. 시술 후 주의사항

④ 시술 직후 피부를 깨끗이 소독하고 치료부위에 냉찜질을 한다.

⑤ 탄력반창고와 압박의복을 착용하여 압박한다. 

⑥ 정기적으로 추적관찰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한다.

 

  라. 부작용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이지만 감염, 혈종, 장액종형성, 감각이상증, 불규칙한 피부표면 등이 생길 수 있다.

 

(3) 고주파지방흡입술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지방세포의 막을 파괴시켜 지방을 녹이고 피부의 수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안전하며 기존의 음압지방흡입술에 비해 피부절개를 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박영립, 홍창권, 김문범, 최규철, 이양원, 김성진, 박향준, 김일환, 계영철, 정기양, 강훈, 허창훈. 피부질환의 치료, In: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피부과학. 개정6판. 서울: 대한의학서적, 2014:926-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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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