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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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175

융기피부섬유육종

2016.02.15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5759

유표피낭종(Dermoid cyst)

 

정의 

 융기피부섬유육종은 진피 및 피하지방에서 발생하는 드문 종양으로, 모든 연령에서 발생가능하나 20∼30대에서 호발한다. 남자에서 약간 더 흔하며, 주로 몸통과 넓적다리에 잘 생긴다. 진피의 섬유모세포 기원으로 알려져 있고 천천히 자라는 악성종양에 해당한다. 악성도는 낮다.

 

원인

 종양의 발생 원인과 기원에 대해서 아직 확립된 정설은 없지만 조직구세포, 섬유모세포 또는 신경조직세포가 종양의 기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증상

 융기피부섬유육종은 절반 이상이 체간에 발생한다. 사지의 근위부, 두경부에도호발한다. 가장 흔한 형태는 붉은색이나 살색의 결절을 동반한 단단한 피부색의 판으로 나타난다. 크기는 0.5cm에서 10cm이상으로 다양하다.

 


병리소견

병변은 피부의 진피에 있으며, 대부분 진피 아래 피하지방을 침윤한다. 종양세포는 기다란 핵과 연하게 염색되는 세포질을 가진 방추세포로 구성되며, 종양세포는 형태가 일정하여 일반적인 종양에서 보이는 비정형세포는 잘 관찰되지 않는다. 종양중심부에는 방추세포들이 멍석모양의 배열을 하고, 주변부에서는 종양세포들이 불규칙하게 주위 진피를 침윤하지만 모양이 정상적인 진피를 구성하는 세포와 유사하여 종양의 경계를 뚜렷하게 알기는 어렵다.

 

예후 및 치료

전이는 드물지만 국소재발이 매우 흔해서, 외과적 절제술 후에도 약 1/3이 재발한다. 외과적 절제술 시행 시, 충분한 경계를 두고 적절히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충분한 경계를 두고 시행하는 광범위한 외과적 절제술 또는 모스미세도식수술이 도움이 된다.

림프절을 통한 전이는 드물기 때문에 예방적 림프절 절제술은 불필요하고, 드물지만 혈행성 전이가 있으며, 주로 폐로 전이된다. 재발과 연관이 있는 인자에 대한 연구에서 절제경계에 종양이 관찰되는 경우와 조직학적 등급이 낮은 경우에 재발이 많았다. 이러한 국소재발은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방사선 치료로 종양 크기를 줄일 수 있다.

전이성 종양에서 항암치료의 효과는 분명하지 않으나, 타이로신키나아제 억제제인 글리벡이 절제 불가능한 재발성 또는 전이성 종양에서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혈소판기원성장인자 길항제를 이용한 실험적 연구에서 육종세포의 사멸이 관찰되어 향후 새로운 치료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시용, 김정수, 박건, 오지원, 신정현, 강희영, 이석종, 윤태영, 손상욱, 정현, 안성구, 이미우. 표피와 부속기의 모반과 종양, In: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피부과학. 개정6. 서울: 대한의학서적, 2014:817-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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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