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관련 보도자료를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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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발톱이 하얗게 두꺼워지면 모두 손발톱무좀? 손발톱무좀도 치료 전 진균학적 진단이 반드시 필요한 질환 - |
□ 부산에 거주하는 56세 이00는 발톱이 하얗게 두꺼워져 집안 식구들로부터 손발톱무좀이니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라는 말을 듣고 근처 의원에 들려 진찰 결과 무좀이라는 진단을 듣고 바로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처방받았다. 그러나 이후 3개월간 열심히 약과 연고를 먹고 바랐으나 호전이 없어 부산 소재 대학병원을 방문하여 진균(곰팡이)검사를 한 결과 엉뚱하게도 무좀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낭패를 겪었다.
ㅇ 피부과를 내원하는 손발톱질환 환자 중 손발톱진균증(무좀) 환자는 20%에 불과하며 나이가 들면 빈도가 증가하지만 70대 이상에서도 50% 전후이다. 손발톱질환 환자는 한 가지 원인에 의해 여러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반면 반대로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유사 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손발톱무좀의 치료를 시작하고자할 때에는 반드시 KOH 검사와 균배양검사 등의 진균(곰팡이)검사 로 무좀임을 확인한 다음 시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ㅇ 일반적으로 손발톱진균증의 임상적 진단은 부정확할 수 있으므로 진균학적 확진 이후에 치료를 권고하고 있지만, 해외 여러 연구보고 에 의하면 임상적 진단에 의존해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진균학적 검사가 음성임에도 손발톱진균증에 준하여 치료가 보고되기도 하였다. 실례로 외국(유럽)의 한 연구에서처럼 많은 수(약 60-96.6%)의 의사가 진균검사없이 임상진단만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손발톱무좀 등 피부과질환에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피부과 의사의 경우 임상진단 자체의 오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손발톱무좀 치료 실패의 많은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된다.
ㅇ 2011년 5월 대한피부과학회지에 발표된 “손발톱진균증(무좀)으로 오진 후 항진균제가 투여된 손발톱질환에 대한 임상적 연구” 논문은 2009년 3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부산대학교 피부과를 방문한 환자 중 타 병원에서 손발톱진균증으로 오진되어 항진균제 치료를 받은 환자 159명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중 48명(30.1%)은 손발톱진균증(무좀)과 무관하였으며, 이 들을 정밀 진단한 결과 손발톱무좀과는 전혀 관계없는, 조갑박리증(45.8%)과 손발톱거침증(37.5%)가 많았으며 1명의 손발톱흑색종이 포함되기도 하였다.
ㅇ 손발톱진균증의 진단을 위한 검사로는 KOH검사, 진균 배양검사, 병리조직검사, PCR검사 등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시간과 비용문제로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손발톱진균증으로 오진되어 항진균제의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내원 전진균학적 검사를 받은 사례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ㅇ 따라서, 불필요한 항진균제의 복용을 줄이기 위해서 반드시 치료 전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균학적 검사가 필요하며, 정확한 진 단과 검사를 통해 불필요한 항진균제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음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고령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저하제를 사용하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과거에는 별 큰 문제가 아니던 진균감염이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질병이 될 수 있다고 많은 진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관련보도자료]: 의계신문, 2012.7.1
관리자2012.10.20조회 : 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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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