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적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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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344

피부확대경검사 (더모스코피)

2015.12.21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9075

피부확대경검사 (더모스코피)

 

개요
피부 병변의 검사 시 과거에는 돋보기를 사용해서 병변을 확대해서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현재는 dermoscopy라는 진단기구를 사용하게 병변을 10배 이상 확대해서 관찰할 수 있다. 더모스코피는 1663년 Kolhaus가 손톱주름의 모세혈관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것에서 기원하고, cutaneous surface microscopy, incident-light microscopy, epiluminescence microscopy, dermatoscopy 등의 다양한 용어로 명명되어 왔으나, 현재는 1950년대 Goldman에 의해 제안된 용어인 dermoscopy가 주로 사용된다. 더모스코피는 피부 병변을 10배 가량 확대해서 관찰하는 도구이다. 그렇지만 단순한 확대경이 아니라 병변에 미네랄 오일, 알코올, 또는 물을 적셔 피부 표면에서 일어나는 빛 반사를 제거하여 각질층을 투과해 표피, 표피-진피 경계부, 진피의 상층에 이르기까지 관찰이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최근에 개발된 편광 더모스코피을 사용하면 오일 등의 매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평광 필터를 사용해 표피에서 산란된 빛 반사를 제거하여 진피 상부까지 비교적 깊은 부위까지 관찰이 가능하다. 따라서 더모스코피는 색소성 구조 및 혈관의 구조를 관찰하는데 용이하다.

 

 

 <출처: http://dermlite.com/>

 

중요성
마취나 절개, 봉합이 필요한 조직검사 등 다른 침습적인 검사를 시행하기 전에 더모스코피 검사를 시행하면 색소성 병변의 진단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더모스코피 소견만으로 흑색종을 진단하는 기준도 제시되고 있어 양성 모반과 악성 흑색종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되다. 현재는 색소성 병변뿐만 아니라 비색소성 병변에서도 전형적인 더모스코피 소견들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어 이러한 질환들의 진단에 널리 사용될 수 있다. 또한 더모스코피를 사용함으로 옴 등의 감염성 질환에서 이들 질환과 관련된 특징적인 병변을 쉽게 관찰을 가능하게 해서 진단의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현재 더모스코피를 진단에 활발히 사용하는 유럽에서는 피부과 질환의 진단에 피부과의사의 청진기라고도 불린다.

 

Jonathan Bowling, Diagnostic dermoscpy: the illustrated guide, 2011, Wiley-Black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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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