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에 대해서

정의 및 원인

정의

옴진드기의 피부 기생에 의하여 발생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질환이다. 최근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집단 요양시설에 장기간 거주하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고, 이로 인한 옴의 집단 감염이 증가 추세에 있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의 및 원인

원인

옴진드기의 일차숙주는 인간이며 가축을 통하여 점차 야생동물에까지 전파되었다. 옴은 사람 외에 40여 종의 동물을 숙주로 하며 한국에서 보고된 종은 사람옴진드기, 개옴진드기, 돼지옴진드기의 3종이다. 암컷은 4~6주간 생존하며 평균 40~5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3~4일 후 유충으로 분화되고 약충 시기를 거쳐 10~14일 후 성충이 된다. 암컷은 피부 표면에서 수컷과 1회 교미한 후 곧 각질층내에 굴(burrow)을 만들며 하루 2~3개의 알을 낳는다. 수컷은 교미 후 2일 이내에 죽으므로 암수의 비는 약 10:1로 암컷이 많다. 옴진드기의 생활사는 대부분 사람의 표피내에서 이루어지며 몸 밖에서는 3일 정도 생존한다. 감염은 가족, 간병인 등과의 친밀한 신체 접촉이나 몸 밖으로 배출된 옴진드기에 의해 오염된 의복, 수건, 이불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