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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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2

기미(Melasma)

2012.11.06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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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Melasma)

 

동의어

Chloasma

 

정의

다양한 크기의 갈색 반이 노출부위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태양광선에 대한 노출, 임신, 경구피임약 혹은 일부 항경련제 등에 의해 악화된다.

 

원인

기미는 흔한 질환으로 주로 출산기 여자에서 발생하나 약 10% 정도는 남자에서도 발생한다. 태양광선에 영향을 받으므로 여름에는 악화되며 겨울에는 호전된다. 기미는 임신, 경구피임약, 내분비 이상, 유전인자, 약제, 영양 부족, 간기능 이상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나 대부분은 임신 혹은 경구피임약의 복용 후 발생된다. 간혹 특정 약제를 복용한 후 기미와 유사한 병변이 발생하기도 하나, 많은 예에서는 원인을 찾을 수 없다.

 

증상

기미는 대개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가장 흔한 모양은 뺨, 이마, 윗입술, 코, 턱 등을 침범하는 얼굴중심형이며, 다음은 뺨과 코를 침범하는 형, 아래턱 부위를 침범하는 형이 있다(그림 16-6). 간혹 팔에 생기기도 하지만 매우 드물다. 색소침착의 깊이에 따라 얕은 피부층의 색소침착(갈색), 깊은 피부층의 색소침착(청회색), 혼합형(갈회색)으로 나타나며 색소 위치에 따라 치료반응에 큰 차이가 있다.

 

감별진단

임상적으로 진단이 용이하나 얼굴에 과다색소침착을 남기는 여러 피부 질환과 감별을 요한다. 간혹 색깔이 엷고 경계가 불명확한 경우 백반증과의 감별을 요하는 경우도 있다. 탈색이 일어난 부위를 정상피부로 생각하고 주위 정상부위나 혹은 약하게 색소침착된 부위를 기미로 생각하게 되는 색깔 대비의 인식이 일어날 수 있다.

 

치료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태양광선을 차단하고 국소도포제를 사용한다. 일광차단제는 SPF 30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미백 성분이 포함된 도포제를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성분의 미백 성분의 도포제를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촉진된다. 최소한 2개월 이상 경과하여야 치료반응이 나타나며 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을 필요로 한다. 얕은 피부층(표피)의 색소침착은 비교적 빨리 호전되지만 피부 깊은 층(진피)의 색소침착은 좋아지지 않으며 우드등 검사로 표피와 진피의 색소침착을 구별할 수 있다. 화학박피술이나 색소 레이저 등의 여러 가지 치료법이 시행될 수 있으나 개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선택하도록 한다. 특히 얼굴색이 진할수록 치료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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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