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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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366

결절홍반

2015.12.29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5415

결절홍반

 

원인

 단순포진바이러스, 사슬알균 또는 결핵균 등의 감염원, 항생제 및 경구피임약 등의 약물,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악성종양 및 배체트병, 염증성 장질환이나 사르코이드증 등의 만성염증질환에서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결절홍반은 원인이 밝혀져 잇지 않으며, 다만 다양한 원인인자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임상증상

 급성으로 통증과 압통을 동반하면서 홍반과 국소열감을 동반하는 피하결절 또는 판이 주로 정강이 또는 발목에 나타나며 흔하지 않지만 넓적다리, 팔, 얼굴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결절은 수일에서 수주일간 지속하면서 홍반성 색조가 자색이나 멍이 든 것 같은 색조로 변화하면서 색소를 남기기도 한다. 병터의 크기는 1~5 cm 정도로 결절들이 융합하여 판을 만들기도 한다. 대부분 3~6주 정도 지속되다가 소멸되며 발열, 피로감, 관절통과 같은 전신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20~30%에는 인후염이나 편도선염이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절홍반이 8주 이상 계속되거나 재발하는 경우 만성결절홍반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만성결절홍반의 정의에 대한 협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기타 원인에 의한 지방층염들을 배제해야 한다.
 

병리소견

지방층중격에서 다양한 염증세포의 침윤이 관찰되는 전형적인 중격지방층염 소견을 보인다. 염증정도에 따라 중격주변의 소엽에서도 염증침윤이 관찰되기도 한다.

 

진단과 감별진단

 적혈구침강속도가 증가해 있으며 백혈구증가증이 있다. 사슬알균감염증의 경우는 ASO 수치의 증가가 관찰된다. 다리의 연조직염, 감염 유발 지방층염, 경화지방층염 등을 감별해야 한다. 경화홍반/결절혈관염이 분포하는 부위가 주로 종아리라는 점과 궤양을 동반한다는 점으로 감별 가능하다. 다른 질환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치료

의심되는 원인인자를 우선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약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약물을 중단하고 감염이나 신생물 발생여부를 확인하여 치료한다.
결절홍반은 대개 한 달 이내 호전되나,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치료로는 요오드화칼륨(potassium iodide)용액을 사용한다. 감염이 배제된 상태에서는 경구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고, 배체트병에 동반된 경우에는 콜히친을 투여한다. 염증장질환과 연관된 경우 에타너셉트나 인플릭시맵을 사용할 수도 있다.

 

윤상웅, 조한경. 피하지방질환, In: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피부과학. 개정6판. 서울: 대한의학서적, 2014:63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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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