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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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373

광선각화증

2015.12.29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7411

광선 각화증 (Actinic keratosis)

 

정의

 일반적으로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까칠까칠한 각질이 있다.
주로 붉은색이나 갈색을 띠며 표면이 거칠거나 각질화되어 있다.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하지만 본질적으로 태양광선 노출 정도에 비례하며 증가하므로 젊은 사람에게도 발생 할 수 있다.  

원인

 자외선에 의한 손상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유전적으로 피부가 흰 사람에게 잘 생긴다.
자외선을 수십년간 축적하여 쬐는 것이 자외선을 한번에 짧게 많이 노출 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 장기이식자나 암환자 등 면역저하자에게서 발생률이 올라가며 TP53, Ki-67, p27 유전자 변이도 발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임상증상

 붉은 갈색이나 노란색, 검정빛을 띠며 건조하고 달라붙은 비늘이 있는 1~3mm 정도에서 수 cm 까지의 반점이나 구진형태이다. 흔히 촉진을 통해 거친 표면을 확인하여 병터의 특징을 알아 낼 수 있다. 

 

감별진단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여러 타입이 있으며 (비후형, 위축형, 보웬모양형, 가시세포분리형, 색소형이 있으며), 비후형이 가장 흔하다.
공통적으로 세포 극성, 형성이상, 핵의 비정형성 등이 특징적으로 보인다. 완전히 진행된 광선각화증의 병리소견은 상피내 편평세포암과 감별이 어려우며 임상적인 형태가 감별진단에 도움이 된다.  

 

경과와 예후

광선 각화증이 여러 개 있는 환자에게 10년 이내 침윤성 편평세포암이 발생할 확률은 10% 정도로 알려져 있고, 편평세포암의 약 82%는 광선각화증내에서 발생하거나 광선각화증 병터 인접 부위에서 발생한다.

 

치료

피부암으로의 진행이 의심스러운 경우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1) 냉동치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시술로 외래에서 간편하게 시술 할 수 있지만 통증, 색소변화가 동반될 수 있다.
(2) 병터를 긁어내고 전기지짐술로 제거 하는 방법은 병리조직 검사를 함께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과색소나 저색소 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3) 이외 광역학요법과 트레티노인 연고, 5-플루오로우라실 연고, 이미퀴모드 크림 (알다라 연고), 인게놀메뷰테이트 (피카토 연고) 등의 국소요법이 치료법으로서 이용된다.
(4) 조직검사 결과 피부암으로 진단되거나, 비록 피부암까진 진단되지 않았으나 검사에 포함되지 않은 부위에서 피부암이 임상적으로 의심되는 경우 절제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김시용, 김정수, 박건, 오지원, 신정현, 강희영, 이석종, 윤태영, 손상욱, 정현, 안성구, 이미우, 표피와 부속기의 모반과 종양 In: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피부과학. 개정6판. 서울: 대한의학서적, 2014 : 763-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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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