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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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162

손발톱 질환(3)

2016.02.15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3444

손발톱 질환

 

4) 손발톱박리증

 손발톱판이 손발톱바닥으로부터 분리되는 현상으로, 보통은 손발톱판의 원위부나 측면에서 근위부 쪽으로 진행된다. 유발 원인은 잦은 외상, 감염증(손발톱진균증, 손발톱주위사마귀 등), 화학약품, 매니큐어 제거제, 철결핍빈혈, 임신, 갑상산기능항진증, 갑상샘기능저하증 등이 있으며 드물게 테트라사이클린 유도체, 소랄렌클로로암페니콜l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태양광선에 노출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다. 그 외 레티노이드나 항암화학요법 후에 발생할 수도 있다. 원인이 있는 경우 원인을 제거해야 하나, 특발성이거나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바. 손발톱 경도의 변화 

1) 손발톱비대증

 손발톱비대증은 선천경조증에서 보이는 주요한 특징적 소견이다.

2) 손발톱연화증

 손발톱연화증은 선천적인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후천적으로 생긴다. 특히 일 때문에 물과 화학약품을 접촉하는 경우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일차적으로 특별한 국소적 손발톱질환 없이 발생하며 손발톱바탕질 결손에 의해 손발톱판이 얇고 연화되어 쉽게 구부러진다. 이런 현상은 영양실조나 몸이 쇠약해져 생기나 때로는 점액부종, 류마티스관절염, 나병, 레이노현상, 경구레티노이드 투여, 방사선피부염 등에서 볼 수 있다.

 

사. 기타 손발톱 질환

1) 손톱씹기

 손톱씹기는 흔한 강박성 행동으로 손톱바닥을 눈에 띄게 짧게 만들며 때로는 손톱바탕질까지 손상을 입혀 군날개를 만들 수도 있다. 손톱씹기는 치유하기 어려운 습관으로, 경우에 따라 정신과적 자문이 필요하다.

2) 내성장손발톱

 내성장손발톱은 흔히 보는 손발톱질환 중 하나로, 주로 엄지발톱에 발생하며 손발톱이 측면의 손발톱주름으로 과도하게 자라 이물로 작용하여 통증, 염증을 야기시키며, 과다한 육아조직증식을 일으키기도 한다. 내성장손발톱은 잘 맞지 않는 신을 신거나, 측면의 손발톱을 잘못 깎아 손발톱이 자라면서 살을 비집고 들어가 생길 수 있다. 경한 경우에는 치료로 손발톱의 원위단 하에 솜꾸러미나 치과용품사를 넣어주면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우선 파고든 손발톱판의 측면을 제거하고 위를 덮고 있는 가장자리 손발톱주름을 제거한다.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고든 손발톱판을 세로로 절제해 내며, 이때 손발톱바탕질을 같이 절제하거나 전기지짐술을 시행한다.

3) 뒤내성장손발톱주위염

 뒤내성장손발톱주위염은 손발톱이 정상적인 성장방향과는 반대로 근위 손발톱주름의 복측면을 향해 밀려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근위부를 향해 밀려 들어가는 손발톱판의 자극에 의해 근위 손발톱주름을 포함한 손발톱 주위에 염증이 발생하므로 내성장손발톱의 근위형으로 볼 수 있고, 손발톱주위염 외에도 여러 층으로 두꺼워진 손발톱판이나 손발톱판의 색조변화 등의 임상증상이 동반된다. 흔한 원인으로 손발톱의 성장을 방해하는 급성손상이나 신발에 의한 지속적인 외상을 들 수 있다. 치료로는 손발톱바닥에서 분리된 기존의 손발톱판과 새로 자라는 손발톱판을 모두 포함하여 발조술을 한 차례 시행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임상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손발톱탈락증의 원인을 제거하지 못할 경우에는 재발할 수 있다.

 

노영석, 서대헌, 유동수, 이성열, 심우영, 이원수, 이동윤, 박현정. 손발톱질환, In: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피부과학. 개정6. 서울: 대한의학서적, 2014:565-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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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