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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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177

형성이상모반 (이형성모반, 비정형모반)

2016.02.15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8672

형성이상모반(이형성모반, 비정형모반)

 

정의 

 일반색소모반과달리,빈도는 낮으나 흑색종으로진행할 수 있는 짙은색소모반을지칭한다.

아시아인 보다는 백인에서 흔하다.

현재까지 정확한 정의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임상증상

 일반적으로모반의 수가 많으며(50이상) 각각의 크기가 다양한데, 일부의 병터는 직경 5-6mm 이상이다. 예외적으로 1개의 병터만 보일 수도 있으며, 신체의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다수가 불규칙하고 대칭성이없으며, 색조는한 벙변내에도갈색흑색또는분홍색등다양하다. 표면은가운데는얇게자갈밭모양으로 울퉁불퉁하며, 피부잔주름이더욱뚜렷하게보이며가장자리로갈수록편평하여 마치 계란프라이나 과녁같은 모양을 보인다.

 


조직검사 소견

 연장된 표피능선을 따라 멜라닌세포가 배열되어 있으며 멜라닌세포는 피부표면과 평행을 이루어 군집을 보이고 주위의 군집과 융합되는 모습을 보이며 때로 가벼운 파젯병모양확산이 하부표피에 국한되어 관찰되기도 한다. 세포는 다양한 정도의 비정형성을 불연속적으로 보이며, 다형성과 과염색을 나타낸다. 만일 비정형세포의 하부표피내침윤이 뚜렷하다면 상피내암의 진단을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 비정형세포에 대한 숙주반응의 일환으로 연장된 표피능선 주위로 뚜렷한 무세포성섬유화나 표피능선 끝주위로 가늘게 겹겹이 둘러싼 섬유화를 보인다. 또한 림프구가 혈관 주위에 산재하며 드물게 띠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

 임상적으로 흑색종이 의심되거나 지속적으로 현저히 변화를 보이는 색소병터는 조직검사를해야한다.하지만, 모든 모반에서 너무 작은 크기의 조직검사를 하거나 잦은 절제수술 및 빈번한 경과관찰은 피해야 한다. 즉 임상적으로 형성이상모반이 의심되는 모든 병터를 검사, 제거할 필요는 없다.

조직검사시 주위의 병터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병터를 골라 검사하며, 2mm 경계를 포함하는 완전절제를 권유한다. 조직검사 걸과 비정형이 심하면 종종 상피내흑색종과 구분이 어려우므로 상피내암의 절제기준에 근거하여 다시 완전절제하기를 권한다. 또한 추적관찰이 어려운 부위에 있는 병터는 가능한 한 모두 제거하도록 한다. 반면 비정형 정도가 낮으면 치료방법에 대한 이견이 많다. 예를 들어 비정형정도가 낮고 남은 병터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그냥 두고 보지만 중등도의 비정형 세포가 절제경계를 침범한 경우 다시 절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피내흑생종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는 5mm 경계를 두고 절제하는 것을 권한다.

 

김시용, 김정수, 박건, 오지원, 신정현, 강희영, 이석, 윤태영, 손상욱, 정현, 안성구, 이미우. 표피와 부속기의 모반과 종양, In: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피부과학. 개정6. 서울: 대한의학서적, 2014:817-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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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