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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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187

지루각화증(검버섯)

2016.02.15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1985

지루각화증(검버섯)

 

정의

 피부 가장 바깥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로 이루어져 표면이 매끄럽거나 울퉁불퉁한 사마귀모양으로 보이는 비교적 흔한 양성종양이다. 진행이 되면 색깔이 진하고 두꺼워지며 딱지로 덮이기도 한다. 두피, 얼굴, , 몸통에 호발하며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때로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다.

 

원인 

 얼굴에 호발하기 때문에 일광 노출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내부 장기와 연관되어 발생하는 경우를 Leser-Trelat 징후라고 한다.

 

증상 

 경계가 뚜렷한 갈색이나 흑색의 원형모양으로 크기는 직경 1mm에서 수cm이다. 표면이 매끄럽기도 하나 사마귀모양을 띨 수 있다. 오래된 지루각화증일수록 색깔이 진하고 두꺼워지며 표면은 기름기가 있는 비늘이나 딱지로 덮여있다. 대부분 증상은 없으나 때로는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

 


진단, 치료 및 예후 

나이가 많아지면서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다. 발생 부위와 특징적인 임상적 양상으로 진단을 쉽게 할 수 있지만 악성화의 가능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절제하여 병리 조직학적 검사로 확인이 필요하다.

보통 악성 변화는 일으키지 않으나, 지루각화증으로 오인되었으나 뒤늦게 피부암으로 진단된 경우도 있다. 명백히 양성 소견을 보이는 경우에는 제거할 필요는 없다. 미용적인 이유 또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제거하는 방법은 냉동치료, 레이저치료 또는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치료 후에 병터가 재발할 수 있으며 완벽한 제거를 위해 여러 번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김시용, 김정수, 박건, 오지원, 신정현, 강희영, 이석종, 윤태영, 손상욱, 정현, 안성구, 이미우. 표피와 부속기의 모반과 종양, In: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피부과학. 개정6. 서울: 대한의학서적, 2014:758-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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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