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피부 관련 보도자료를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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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지난 2년간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국민인식 수준 및 사회적 손실조사에 대해 연구 결과를 올해 3월대한피부과학회지에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의 유병률은 전 인구의 5~15%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지난30년간 계속하여 증가하는 추세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여러 아토피질환 중 가장 먼저 나타나고 증상이 심하여 환아 뿐만아니라 가족들까지도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의료 관련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의 유병률이 높아짐에 따라환자 뿐 만 아니라 일반국민들도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정확한 지식 및 인식은 아직까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에서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하여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인식도조사를 실시하여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오해를 파악하고 올바른 인식 확산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자기관리능력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지식 중 잘못 알고 있는 경우로, 특히 아토피피부염은 유전적, 환경적 측면이 고려되어야 하는 질환  임에도,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환자와 일반인이 많았다. 

○ 환자와 일반인 모두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에 있어 부정적인 의견이 강했다.

    1) 아토피피부염에 사용되는 피부과 약은 독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2)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길까봐 걱정하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장애로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숙면과 성장의 장애, 집중력 저하 및 학습, 업무의 지장, 대인 관계의 어려움, 자존감 상실에 대해 높은 응답률을 보여 이에 대한 우려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의사의 진료 및 처방을 가장 치료효과가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실제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재발성 경과를 보이고 현대의학으로 완치되지 않는다는 인식과 흔히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병원치료 이외에 한의학, 민간요법, 자가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었다. 

○ 아토피피부염환자들 중 일부는 아직 목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벗지 못하고 있다. 피부를 청결하게 할 목적으로 무절 제하게 빈번한 목욕을 하거나 때를 벗겨내는 목욕을 하는 환자군과 목욕과 비누 사용을 제한하는 환자군도 있었다. 

○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정보 습득 경로로 일반인과 환자 모두에서 인터넷사이트의 치료후기와 언론매체에 대한 신뢰도를 인터넷 지식검색 결과, 주변 사람들, 병원 치료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또한 환자의 아토피피부염 관련 정보원으로 진료의사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아토피피부염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에 예방과 조기관리가 중요하다. 이는 피부과전문의의 충분한 상담으로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보도자료]: 병원신문, 닥터스뉴스, 2012.6.27, 의학신문, 메디컬투데이, 2012.6.28

관리자2012.10.30조회 : 1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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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L은 마냥 안전하다? IPL의 원리와 환자 피부 특성을 고려한 전문의 치료가 필수적

□ 점점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차츰 노출이 잦아지는 계절..

평소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하는 기미, 잡티로 평소 고민 중인 종암동의 김OO 주부는 아는 지인에게 싼 가격에 일반 피부과 의원과 똑같은 장비를 사용 한다고 하며 또한 통증없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며 피부에 만병통치약처럼 누구나 쉽게 IPL 시술을 한다는 피부관리실을 소개 받고, 피부미용사로부터 시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일 후부터 심각한 부작용으로 피부과  전문의를 찾게 되었다. 

ㅇIntense Pulsed Light(IPL)은 넓은 파장(500-1,00nm)의 빛을 이용한 광선치료로 아주 짧은 시간동안 강한 빛을 집약적으로 방출시켜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다양한 차단 필터를 이용하여 특정 파장대의 빛만을 골라서 조사하므로 색소질환, 혈관   질환, 기미, 주근깨 치료와 제모술 등의 다양한 적응증에 비교적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방법으로 환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환자의  질환이나 피부 특성에 따라 빛의 파장과 강도 등 여러 조건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면 치료 표적은 파괴하면서 주위의  조직을 최소  화하는 효과를 보일 수 있다. 반면 IPL 기계는 일상생활에서 쪼이게 되는 햇빛에 비해 매우 높은 강도 이므로 여름철 햇빛에 의한  화상과 마찬가지로 자칫 열손상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한계점도 동시에 보인다. 

ㅇ최근 들어 IPL 기계의 원리와 환자의 피부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 하는 비전문의나 피부미용사 등의 비의료인에 의해 피부 관리샵, 찜질방 등에서 불법으로 행하는 IPL시술이 확산되면서 이에 따라 부작용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부작용으로 통증, 홍반, 부종, 물집, 자반(멍), 가피(딱지), 색소침착, 색소저하, 피부위축과 감염이 발생하며 이 중 일부는 거의 반영구적으로  지속될 수도 있다. (사진 참고). 따라서 국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 다각도로 요구되고 있다. 

ㅇ최근 대한피부과학회지에 발표(2010년 9월)된 “IPL(Intense Pulsed Light)의 원리와 임상적 활용”논문에 의하면 IPL은 빛의  파장, 에너지, 파워 등 물리적 요인과 피부의 두께, 피지샘이나 모낭의 분포, 피부 민감도와 같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IPL 치료  효과가 달라지며, 또한 부작용에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된 바 있다. 

ㅇ대한피부과학회 홍보이사 이석종 교수는 “IPL치료가 제공하는 다양한 선택적 치료방법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피부지식이  전제되지 않는 시술은 부적절한 치료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피부질환의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며 IPL기기의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환자 피부특성에 따른 적절한 개인 차이를 고려한 치료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국민들 스스로도 무자격시술  또는 불법의료시술에 현혹되지 않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보도자료]: 병원신문, 2012.6.29, 의계신문, 2012.7.1

관리자2012.10.30조회 : 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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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이 하얗게 두꺼워지면 모두 손발톱무좀?

 

- 손발톱이 하얗게 두꺼워지면 모두 손발톱무좀?

손발톱무좀도 치료 전 진균학적 진단이 반드시 필요한 질환 -

□ 부산에 거주하는 56세 이00는 발톱이 하얗게 두꺼워져 집안 식구들로부터 손발톱무좀이니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라는 말을 듣고   근처 의원에 들려 진찰 결과 무좀이라는 진단을 듣고 바로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처방받았다. 그러나 이후  3개월간 열심히 약과  연고를 먹고 바랐으나 호전이 없어 부산 소재 대학병원을 방문하여 진균(곰팡이)검사를 한 결과 엉뚱하게도 무좀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낭패를 겪었다.

 

ㅇ 피부과를 내원하는 손발톱질환 환자 중 손발톱진균증(무좀) 환자는 20%에 불과하며 나이가 들면 빈도가 증가하지만 70대 이상에서도 50% 전후이다. 손발톱질환 환자는 한 가지 원인에 의해 여러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반면 반대로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유사   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손발톱무좀의 치료를 시작하고자할 때에는 반드시 KOH 검사와 균배양검사 등의 진균(곰팡이)검사     로 무좀임을 확인한 다음 시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ㅇ 일반적으로 손발톱진균증의 임상적 진단은 부정확할 수 있으므로 진균학적 확진 이후에 치료를 권고하고 있지만, 해외 여러 연구보고 에 의하면 임상적 진단에 의존해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진균학적 검사가 음성임에도 손발톱진균증에 준하여 치료가 보고되기도 하였다. 실례로 외국(유럽)의 한 연구에서처럼 많은 수(약 60-96.6%)의 의사가 진균검사없이 임상진단만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손발톱무좀 등 피부과질환에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피부과 의사의 경우 임상진단 자체의 오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손발톱무좀 치료 실패의 많은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된다. 

ㅇ 2011년 5월 대한피부과학회지에 발표된 “손발톱진균증(무좀)으로 오진 후 항진균제가 투여된 손발톱질환에 대한 임상적 연구” 논문은  2009년 3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부산대학교 피부과를 방문한 환자 중 타 병원에서 손발톱진균증으로 오진되어 항진균제 치료를 받은   환자 159명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중 48명(30.1%)은 손발톱진균증(무좀)과 무관하였으며, 이 들을 정밀 진단한 결과 손발톱무좀과는 전혀 관계없는, 조갑박리증(45.8%)과 손발톱거침증(37.5%)가 많았으며 1명의 손발톱흑색종이 포함되기도 하였다. 

ㅇ 손발톱진균증의 진단을 위한 검사로는 KOH검사, 진균 배양검사, 병리조직검사, PCR검사 등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시간과 비용문제로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손발톱진균증으로 오진되어 항진균제의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내원 전진균학적 검사를 받은 사례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ㅇ 따라서, 불필요한 항진균제의 복용을 줄이기 위해서 반드시 치료 전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균학적 검사가 필요하며, 정확한 진  단과 검사를 통해 불필요한 항진균제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음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고령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저하제를 사용하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과거에는 별 큰 문제가 아니던 진균감염이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질병이 될 수 있다고 많은 진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관련보도자료]: 의계신문, 2012.7.1

관리자2012.10.20조회 : 2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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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