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적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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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318

레이저

2015.12.11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9685

레이저

 

레이저(LASER) light amplification by the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의 약자로 1960년도에 루비레이저 개발에 최초로 성공한 후 커다란 발전이 이루어졌다. 화염상모반 같은 혈관병터, 오타모반, 문신을 비롯한 여러 색소질환, 박피술, 제모술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선, 여드름, 백반증 등 다양한 피부질환의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레이저는 발사된 레이저 에너지가 특정 조직이나 발색단에 흡수되어 열 에너지로 변하고 열손상을 일으켜 치료효과를 낸다. 피부의 주요 발색단으로는 헤모글로빈(혈관병터), 멜라닌색소(색소질환), 물분자 등이 있다. .

 

(1) 혈관질환의 치료

 

. 레이저 장비

혈관질환은 585~600nm 조사시간이 긴 펄스형 색소레이저, 532nm KTP 레이저, 532 & 1064nm 장파장 Nd:YAG 레이저, 755nm 장파장 알렉산드라이트, 800nm 다이오드 레이저, 515~590nm 파장의 IPL 기기 등으로 치료한다.

. 적응증

화염상모반, 혈관종, 모세혈관확장증, 주사, 화농육아종, 체리혈관종, 거미혈관종, 각화혈관종, 사마귀, 건선, 켈로이드 등의 질환에 효과를 보인다. 치료결과는 일반적으로 4~6주 사이에 판정하며 반복치료를 해야 한다.

 

(2) 색소질환의 치료

 

. 레이저 장비

과색소질환에는 1,064nm, 532nm Q-스위치 Nd:YAG, 694nm Q-스위치 루비, 755nm Q-스위치 알렉산드라이트, 510nm dye레이저 등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장파장 루비, 장파장 알렉산드라이트, 다이오드, 장파장 Nd:YAG 레이저 등도 사용된다. 그 외에도 이산화탄소레이저, 2,940nm Er:YAG 레이저, IPL 기기, 프렉셔널레이저 등도 경우에 따라서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 적응증

문신, 오타모반, 주근깨, 기미, 흑색점, 밀크커피반점, 후천양측오타모반모양반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 백반증의 치료

백반증의 치료에는 PUVA, 311nm NB-UVB, 308nm 엑시머 레이저가 널리 사용된다. 308nm 엑시머 레이저의 경우 성인과 아동 모든 피부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1주일에 1~3회 치료를 시행하며, 단독으로도 사용되지만 국소스테로이드 연고, 칼시뉴린억제제 연고, 비타민D 유도체 등과 함께 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

 

 

그림. 여러 색을 이용한 문신은 치료가 어렵다.

 

 

그림. 백반증의 치료 전(A), (B)

 

(3) 레이저제모술

 

일반적으로 원치 않는 몸의 털의 제거에는 면도를 하거나, 뽑거나, 왁스를 이용하여 제거하거나, 치오글리콜릭산을 발라서 털을 제거하는 방법들이 있지만 이런 방법을 일시적이고 피부에 자극을 보이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근래에는 원하지 않는 몸이나 안면의 털을 제거하는데 거의 부작용이 없으면서 효과적인 여러 종류의 레이저가 이용되고 있다.

레이저제모술은 피부표면 1~2mm 하부에 위치한 털의 융기 부위와 피부표면 3~7mm 하부에 위치한 모유두를 파괴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레이저제모술의 원리는 선택적인 광열분해작용에 의하여 모낭의 멜라닌을 표적으로 한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1~2개월마다 반복하며 최종 치료결과는 마지막 치료 후 6~18개월 후의 반응을 보고 결정한다.

 

 

그림. 레이저제모술 치료 전(A), (B)

 

(4) 이산화탄소레이저

 

이산화탄소레이저는 의료분야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레이저로 파장이 10,600nm로 원적외선에 속하며 주로 조직의 수분에 흡수되어 작용한다. 이산화탄소레이저는 외과적인 절개와 지혈뿐만 아니라 모반, 지루각화증, 한관종, 안검황색종, 사마귀, 신경섬유종, 비류, 암전구증인 광선입술염, 보웬모양구진증 등 매우 다양한 피부질환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며 주름, 여드름흉터 등 박피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5) 침습적 레이저박피술

 

① Er:YAG 레이저(어븀야그 레이저)

Er:YAG 레이저는 2,940nm의 파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산화탄소레이저에 비해 약 10배 이상 수분에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1회 조사 시 약 5μm 이하의 침투력을 보인다. 적응증은 이산화탄소레이저와 비슷해서 모반, 일광입술염, 땀관종, 모낭상피종, 신경섬유종, 혈관섬유종, 림프관종, 사마귀, 안검황색종, 비류, 점액낭종, 안면육아종, 문신, 뾰족콘딜로마, 켈로이드, 표피모반, 지루각화증, 흑색점, 주근깨 등 거의 모든 피부종양 및 색소질환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주름, 여드름흉터, 함몰된 흉터, 모발이식수술에도 이용될 수 있다.

 

 

그림. Er:YAG 레이저 박피 전(A), (B)

 

침습적 프렉셔널레이저

프렉셔널광열분해(단위면적에 수백에서 수천의 미세하게 분할된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법) 개념을 바탕으로 한 레이저장비로 10,600nm 이산화탄소, 2,940nm Er:YAG 등의 레이저를 이용한다.

 

(6) 비침습적 레이저박피술

1,550nm erbium-doped fiber, 1,540nm erbium glass, 1,320 & 1,440nm Nd:YAG 레이저 등이 있다. 진피의 깊은 곳에 존재하는 수분에 흡수되어 새로운 아교질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시킨다. 또한 585nm & 595nm pulse dye레이저, 1,064nm & 1,320nm Nd:YAG, 1,450nm 다이오드레이저도 사용하기도 한다.

 

(7) 아이피엘(IPL, Intense pulsed light)

IPL은 레이저는 아니지만 자외선에서 적외선영역까지 광선을 발하는 램프이다. 광필터를 사용하여 질환의 치료에 필요한 빛을 선택해 사용한다. 따라서 IPL은 색소 질환, 혈관 질환의 치료와 제모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광노화에서 일어나는 혈관확장증과 표피 색소 병변의 치료를 포함하는 광피부재생술에도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늘어나는 적용범위에 따라 IPL의 시술대상이 늘어나고 있기때문에 IPL은 피부 질환에 대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8) 레이저의 부작용

레이저는 다양한 피부 질환의 치료 및 미용치료에 사용되고 있고, 이렇게 늘어나는 적용범위에 따라 레이저의 시술대상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레이저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피부 요인들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고, 특히 피부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피부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레이저 치료에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결국 피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이 없는 훈련되지 않은 비전문가에 의한 레이저 시술은 부적절한 치료 결과와 열손상으로 인한 심각한 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나아가 비전문가는 이렇게 발생한 부작용에 대한 적절한 치료 및 대처가 적절하지 못하여 2차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사용의 위험성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림. 레이저 부작용. IPL 시술 후 발생한 피부 손상

 

이중 IPL은 색소 질환, 혈관 질환의 치료와 제모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광노화에서 일어나는 혈관확장증과 표피 색소 병변의 치료를 포함하는 광피부재생술에도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렇게 늘어나는 적용범위에 따라 IPL의 시술대상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IPL은 피부 질환에 대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IPL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고 특히 피부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피부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IPL 치료에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 결국 피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이 없는 훈련되지 않은 비전문가에 의한 IPL 시술은 부적절한 치료 결과와 열손상으로 인한 심각한 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나아가 비전문가는 이렇게 발생한 부작용에 대한 적절한 치료 및 대처가 적절하지 못하여 2차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사용의 위험성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영립, 홍창권, 김문범, 최규철, 이양원, 김성진, 박향준, 김일환, 계영철, 정기양, 강훈, 허창훈. 피부질환의 치료, In: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피부과학. 개정6. 서울: 대한의학서적, 2014:9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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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