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적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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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341

피부관리

2015.12.21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5955

피부관리

 

피부가 건강하다는 것은 피부에 질병이 없는 상태뿐 아니라 피부가 윤기있고, 촉촉하며, 탄력이 있고, 색깔이 고르며, 흠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병이 생긴 피부를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피부를 관리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일 또한 피부과의사의 중요한 역할이다.

 

피부는 유분과 수분의 양에 따라서 피부유형을 나눌 수 있는데, 유분량이나 수분량이 부족한 건성, 유분량이 과다한 지성, 유분량과 수분량이 적당한 중성, 티존(T-존)과 유존(U-존)의 피부상태가 다른 복합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유수분도에 따른 피부유형은 나이나 환경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1. 각 유형 피부의 관리

 

1) 건조피부의 관리

건조피부를 유발시키는 원인에는 외적으로는 건조한 환경이나 바람과 같은 기후조건, 세제, 유기용제 등의 화학물질, 과도한 목욕이나 세안, 자외선, 레티노이드와 같은 약물치료, 물리적 자극 등이 있고 내적인 원인으로는 노화된 피부, 아토피 피부염, 어린선, 만성신부전 등의 병적인 원인이 있다.

건조피부의 치료는 건조피부의 원인을 치료하고 과도한 세정을 피하고, 외부의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단순지성피부의 관리

일반적으로 외부의 자극에 영향이 적으며, 비교적 피부관리가 용이한 편이므로 피부위생에 중점을 두고 관리한다. 피부의 표피지질성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상태에서 과도한 피지를 제거하고 세안 후에는 충분히 헹군다. 여드름이나 지루피부염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3) 복합지성피부의 관리 

보통 여드름이나 지루피부염을 동반한 경우가 많고, 치료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의 복합적인 문제가 많이 있다. 세정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자극이 없는 제품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세안할 때에도 심하게 문지르거나 너무 자주 세안하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유분이 과도하게 들어있는 화장품은 피하고 여드름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들을 피하는 것이 좋다. 

 

 

2. 의학적 피부관리(Medical skin care)

 

의학적 피부관리는 정상인의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한다는 피부관리에 대한 개념이 현대의 피부과학과 결합한 피부관리프로그램이다. 피부과의사가 환자의 피부유형과 나이를 고려하여 피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시행하며 피부관리를 질병치료의 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 

 

1) 의학적 피부관리의 단계

피부과에서 하는 피부관리는 정상피부나 피부질환을 진단하여 미용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행한다. 

① 피부의 진단; 피부유형과 나이에 따른 노화의 정도에 따라 피부를 진단한다. 

② 세안: 더러움 물질, 땀이나 피지, 탈락된 각질 등을 제거한다. 

③ 함습: 손상된 각질층의 수분을 회복시켜준다. 

④ 치료: 레이저, 박피, 초음파 치료기, 이온영동법, 미백이나 항노화 효과가 있는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 질환과 손상을 치료한다. 

⑤ 진정, 보습: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보습해준다. 

⑥ 자외선 차단

⑦ 화장

 

2) 의학적 피부관리에 사용되는 피부관리기기

① 초음파 치료

② 이온영동법

③ 미세박피술: 각질층만 제거

④ 치료보조용 레이저 및 광선

⑤ 산소치료

⑥ 의학적 모발관리

⑦ 비만치료 보조장비: 공압기, 단순 마사지 기기 등

 

3) 여드름 피부관리

가장 대표적인 의학적 피부관리의 하나로 여드름 피부관리를 들 수 있다. 의학적 피부관리의 순서로 진행하면서 여드름 외과치료, 얕은 깊이 박피술, 미세박피술, 등의 단계를 거쳐 치료를 병행한다. 동시에 국소부위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세포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서 광선치료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4) 미백관리

여드름 피부관리만큼이나 중요하고 빈번하게 히루어지는 미백관리는 기미, 주근께 등의 색소질환이나 레이저 치료나 외상에 의한 색소침착을 개선하기 위한 피부관리법이다. 미백치료의 핵심은 레이저 치료와 미백성분의 투입이다. 비타민C나 미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투여하기 위해서 이온영동치료기, 초음파영동치료기 등의 방법이 사용된다.

 

5) 레이저치료나 화학박피술 후 피부관리

관리의 목적은 레이저치료나 박피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하며 피부의 재생을 돕기 위해 저출력 레이저나 LED기기를 이용한다. 

 

 

 

박영립, 홍창권, 김문범, 최규철, 이양원, 김성진, 박향준, 김일환, 계영철, 정기양, 강훈, 허창훈. 피부질환의 치료, In: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피부과학. 개정6판. 서울: 대한의학서적, 2014:957,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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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