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적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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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342

피부암의 수술적 치료

2015.12.21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7874

피부암의 수술적 치료

 

1.완전절제

피부암으로 진단이 되면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적 방법은 피부암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피부양성종양 수술과 달리 피부암 치료 수술은 얼마간의 병변 주변 정상조직을 포함한 광범위 절제수술이 가장 넓게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악성흑색종과 같은 전이성 종양은 종양의 침범 깊이와 범위에 따라서 비교적 넓은 부위를 절제해주는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며, 종양이 최초로 전이되는 림프절을 확인하는 감시림프절 생검과 필요에 따라 전이된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2.모즈수술

1) 정의; 모즈 수술은 피부 종양을 적출하는 전문화된 수술로 제거된 조직의 경계부 전부위에서 종양 세포의 유무를 확인하면서 피부암을 수술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치료율을 높이고 재발을 줄이고 종양이 침범하지 않은 피부 종양 주변의 정상피부의 결손을 최소화하여 종양제거 후에 기능상, 미용학적으로도 우수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임상적 적용

빈도가 높은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은 대부분 암세포가 연속적으로 성장하는 성질이 있어서 모든 암 주변의 경계부를 현미경 검사를 통해서 종양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절제해주는 모즈미세도식수술법(Mohs micrographic surgery)을 이용하기 때문에 미용적, 기능적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치료과정 및 주의사항

임상적으로 정상적인 주변의 조직을 평균 2~4mm 정도 포함하여 절개선을 표시한 후 절제한다. 그 후 제거된 종양 표본을 냉동절편하기 전에 구분 채색하여 정확한 종양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하고 병리과에서 절편이 만들어지고 염색이 된 후 현미경으로 암세포가 남아있는지 확인을 하고 남아있으면 그 부위를 절제하는 2차 수술을 하는 식으로 완전히 암세포가 제거 될 때 까지 단계적 수술을 반복한다. 수술 후 결손부의 재건은 결손부의 위치, 크기, 종양의 종류, 재발 가능성,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그리고 기능적인 면과 미용적인 면 등에 따라서 일차 봉합, 국소 피판술, 피부이식 등을 선택하여 재건한다.

 

3.피부암 수술의 위험성

 피부암 수술은 다른 장기의 암 수술과는 다르게 치료 병변이 피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 국소마취 하에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피부암 수술은 출혈이나 감염과 같은 일반적인 수술합병증도 비교적 용이하게 조절이 가능한 안전한 수술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래진료로 수술과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장기 입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4.피부암 수술의 완치율

 피부암의 완치율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보다 조기발견과 치료입니다. 수술 후의 결과는 피부암의 종류,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 수술 방법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가장 흔한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드물기 때문에 단순 절제술로도 높은 완치율(90% 이상)을 보이며 모즈미세도식수술로 종양 부위를 치료할 경우 95% 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보입니다.

그러나 악성흑색종과 같이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많고 악성도가 높은 피부암은 각 병기에 따라 생존율이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과 병기에 따른 올바른 치료 방법의 선택이 완치율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참고문헌

1.     김경문, 김광호, 김상석 등. 한국인의 피부암. 수문사. 2013:110-114

2.     박영립, 홍창권, 김문범, 최규철, 이양원, 김성진, 박향준, 김일환, 계영철, 정기양, 강훈, 허창훈. 피부질환의 치료, In: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피부과학. 개정6. 서울: 대한의학서적, 2014:9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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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년 5월 15일]